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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 2종 · 3종 일반주거지역,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by 애즈노트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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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 2종 · 3종 일반주거지역,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부동산에 큰 관심이 없었다면,
'1종', '2종', '3종 일반주거지역'이라는 말조차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 집 마련이나 투자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알 필요조차 없는 정보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막상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이 구분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건축물의 종류부터 가능 용도, 층수 제한, 용적률까지
모든 것이 이 '종'의 차이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이 세 가지 일반주거지역의 차이를
조금 더 쉽고 차분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 일반주거지역이란?

일반주거지역은
사람들이 주로 주거를 목적으로 생활하는 구역을 뜻합니다.
단독주택,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다양한 주택이 모여 있고
그 안에는 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들도 함께 존재하죠.

이 일반주거지역은 다시 1종, 2종, 3종으로 나뉘는데,
이 분류에 따라 지을 수 있는 건물의 종류, 높이, 규모 등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① 1종 일반주거지역

저층 주택 위주의 조용한 주거지

1종 일반주거지역은
4층 이하의 저층 건물만 지을 수 있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고층 아파트는 들어올 수 없고,
주로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이 중심이 됩니다.

이곳에 가능한 건물은
생활에 꼭 필요한 ‘1종 근린생활시설’ 정도로 제한됩니다.

예를 들면
📌 소매점, 제과점, 미용실, 세탁소,
📌 파출소, 보건소, 공공도서관, 마을회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들입니다.

💡 조용한 주거 환경을 원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② 2종 일반주거지역

중층 공동주택도 가능한 실용적 구역

2종 일반주거지역은
1종보다 조금 더 넓은 활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18층 이하의 공동주택이 가능하고,
지자체에 따라 층수 제한이 조정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북구나 중랑구 일부는
7층 이하로 제한되지만, 그 대신 용적률은 최대 200%까지 허용되기도 하죠.

여기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종교시설 등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거주와 투자 모두를 고려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역입니다.


③ 3종 일반주거지역

고층 아파트부터 대단지 개발까지 가능한 곳

마지막은 3종 일반주거지역입니다.
이곳은 사실상 제한이 가장 적은 일반주거지로,
층수 제한이 없고 고밀도 개발이 가능한 곳입니다.

3종 지역에서는
단독, 다세대, 아파트는 물론
모든 1종 근린생활시설, 종교시설, 교육시설까지
폭넓은 건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고층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들어서며,
입지와 가치 모두 뛰어난 만큼
당연히 집값도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 입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

우리가 집을 고를 때
'몇 평인지', '역세권인지', '얼마인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먼저 봐야 할 것이 바로
이곳이 어떤 용도지역에 속해 있는지입니다.

왜냐하면 그 지역의 종 구분이
그 집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결정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 나는 어떤 용도로 활용할 것인지?
✔️ 얼마나 오랫동안 거주할 계획인지?
✔️ 향후 개발 가능성은 있는지?

이런 고민들을 함께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 마무리하며

‘1종 · 2종 · 3종’이라는 이름 속에는
그 지역의 성격, 분위기, 가능성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씩 공부하고 이해하다 보면
내가 살고 싶은, 또는 투자하고 싶은 곳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요.

여러분의 집 마련 여정에
이 정보가 작은 나침반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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