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증여세 차이

상속세와 증여세는 모두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할 때 부과되는 세금이지만, 그 부과 시점과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상속세는 재산 소유자가 사망한 후 상속인에게 재산이 이전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상속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고 및 납부해야 하며, 상속인의 수와 관계없이 피상속인의 전체 재산을 기준으로 과세됩니다.

증여세는 재산 소유자가 생존해 있는 동안 타인에게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 및 납부해야 하며, 수증자(재산을 받는 사람)별로 과세됩니다.

두 세금 모두 동일한 세율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과세표준에 따라 10%에서 50%까지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다만, 상속세는 다양한 공제 항목이 있어 전체 재산에서 공제 후 과세되며, 증여세는 수증자별로 공제액이 적용되어 과세됩니다.

재산 이전을 계획할 때는 상속과 증여의 차이점을 고려하여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전 증여를 통해 증여재산공제를 활용하거나, 상속 공제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유리한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